박현진<사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지난 11일 취임했다. 지난달 25일 스포츠서울 편집국 기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박현진 편집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투표는 97.2%(35표)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1996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한 박 국장은 경제산업부장, 취재부장 등을 지냈다. 박 국장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동료기자들이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면서 “취임과 동시에 뉴스제평위 재평가 심사에서 탈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찔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는 우리의 주력 상품이고, 상품을 위한 투자에는 아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양질의 콘텐츠, 차별화된 기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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