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칸 특별기여자들이 지난 9월 중순부터 영자신문 코리아중앙데일리(중앙데일리) 독자가 되며 관심을 모은다. 중앙데일리의 구독후원 제안에 월드클래스기업협회(협회)가 응한 결과로, 기여자들은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0여개 강소기업들의 모임인 협회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중앙데일리와 뉴욕타임스 100부를 지난 9월15일부터 2개월 간 구독후원하고 있다. 중앙데일리가 업무협약을 맺었던 협회에 구독후원 의사를 타진했고 받아들여진 결과다. 중앙데일리는 2000년부터 뉴욕타임스와 제휴해 글로벌-로컬 신문을 공동발행 해 왔다.
중앙그룹은 10월 사보에서 “천신만고 끝에 한국으로 넘어온 이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 중 하나는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국내외 정보들이었다”며 “중앙데일리 뉴스룸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국내 외신 기자들에게 영어 신문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탈레반의 아프간 수도 카불 점령 후 한국 공군 수송기편으로 탈출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시 거주 해왔고 이달 말 전남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해 내년 2월까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중앙그룹은 “중앙데일리는 새 거처에서도 신문으로 국내외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독 후원·기관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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