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8일까지 사장 공모

정찬형 사장 "공모 응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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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YTN은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18일부터 28일까지 사장 후보자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YTN 사장 임기는 3년이다. YTN에 따르면 사장 선임 심사 절차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서류심사, 공개정책설명회, 공개면접심사, 이사회 면접으로 진행된다. 사추위가 서류심사·정책설명회·면접 심사를 통해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면접을 통해 내정자 1명을 뽑는다. 이후 내정자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사추위 위원은 한전KDN·한국인삼공사·한국마사회 등 대주주 추천 3명, 시청자위원회 1명,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 2명, 제2노조 1명으로 구성됐다. 사추위 위원 명단은 비공개다. YTN이 밝힌 심사 기준은 크게 경영자로서의 덕목과 전문성에 △공정방송 실현 의지 및 철학 △정치적 중립성 △취재·제작·편성의 자율성 보장 방안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차별 없는 일터를 위한 공정노동 실현 계획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4일 정찬형 YTN 사장은 사내게시판 글을 통해 사장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21일까지다. 정 사장은 “이번 공모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3년간) 노동조합과 건강한 긴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었고, 공적책무 수행과 관련한 지표나 주식 가치 증대를 입증하는 그래프도 구성원과 주주의 기대에 상당히 부응했다. 성과를 위해 애쓴 YTN 구성원, YTN 공적책무의 소중함을 몸으로 웅변했던 실력있는 역량들이 이 일터의 역동성을 불러 일으키기를 바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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