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창간 후 올해로 171년째 존속하고 있는 뉴욕타임스에 대한 탐구서이다. 저자는 1년 3개월에 걸쳐 뉴욕타임스에 대한 분석적 관찰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뉴욕타임스의 실상과 디지털 전환 노력을 중심으로 하면서 설즈버거 가문과 탐사보도, 오피니언 등 뉴욕타임스의 성장 원동력 등을 다루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디지털 전환 과정과 성공 비결 등을 정리한 3장은 특히 흥미롭다. 뉴욕타임스가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종이신문과 결별한 기술 중심의 ‘디지털 구독 중심기업’으로 변모했는지 상세하게 서술했다. 한국 언론과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는 뉴욕타임스의 숨겨진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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