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가 지난 18~19일 전국 시·도 기자협회 언론인들을 초청해 내년 치러지는 제20대 대선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연한 신기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권자는 정치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없기에 정치 현실을 인지하거나 권력기구와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언론은 유권자가 공공의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적 정보를 공정하게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언론을 통해 후보자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다”며 “지역언론은 특히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는 만큼 더욱 큰 사명감을 가지고 선거보도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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