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조위원장에 정형택<사진> 기자가 선출됐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8~10일 진행한 제17대 본부장 경선에서 기호 2번 정형택 후보가 유효표 907표 중 529표(58.32%)를 획득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함께 치러진 지부장 선거에서도 정 후보가 유효표 451표 가운데 298표(66.08%)를 받아 당선됐다. 신임 정 본부장은 2003년 SBS 보도본부에 입사해 사회부, 뉴스제작팀 등에서 근무했으며 뉴미디어국 비디오머그팀장을 지냈다. 정 본부장은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시기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측과 만나서 진심으로 대화하려 한다”며 “그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구하는 데 소홀함 없이, 소외되는 조합원 없이 같은 보폭과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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