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구매 열풍을 불러일으킨 싸이월드를 추억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일까. 나우누리, 하이텔부터 아이러브스쿨, 세이클럽, 프리챌까지 각종 플랫폼의 ‘헤비 유저’였던 저자가 싸이월드에서 울고 웃으며 쌓은 우정과 호의와 연대, 그 시절의 추억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언론사 작문 시험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던 건 밤낮없이 써댄 싸이월드 게시판 글 덕분이고, 취미는 일촌 맺기, 특기는 파도타기란다. “싸이월드는 내 일부였고 분신이었다”고 말할만하다.
이 책은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 살던 한 세대에게는 공감 가득한 추억의 기록이, 곧 새로운 싸이월드를 경험하게 될 또 다른 세대에게는 흥미로운 사용설명서가 되어줄 것이다. 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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