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형 디지털전략실장, 조선일보 떠난다

30일자로 디지털전략실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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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형 조선일보 디지털전략실장. (조선일보 노보 캡처)

우진형 조선일보 디지털전략실장이 조선일보를 떠난다. 지난 2019년 2월 영입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우진형 디지털전략실장은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조선일보에 사의를 표한 데 대해 “사실”이라며 곧 “인사발령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오는 30일자로 디지털전략실을 폐지하는 직제개정을 지난 23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우진형 실장의 해임 인사 역시 30일자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절차를 밟고 있을 것”이라며 “우진형 실장이 ‘아크’ (업무) 하느라 고생하셨고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다른 쪽과 진행을 해서 (그만두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019년 2월8일 우진형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디지털전략실장(국장급)으로 임명했다. 우진형 실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디바이스네트워크 등 IT 기업에서 일했고 NHN 연구개발 이사 등을 지낸 기술 전문가다. 당시 조선일보가 외부 인사, 그것도 개발 전문가에 디지털전략 컨트롤타워를 맡긴 것을 두고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외부 전문가를 조선일보가 국장급 자리에 영입한 것도 이 때가 처음이었다. 우 실장은 이후 조선일보의 IT 개발 업무를 총지휘하고, 워싱턴포스트사의 AI CMS ‘아크’ 도입 등 조선이 디지털 전환 작업을 하던 시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디지털전략실이 폐지되면서 디지털전략실 IT팀은 5월1일자로 경영기획본부 산하로 이관된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기존 디지털전략실이 실이라고 부를 만큼 업무가 많지 않아 경영기획본부가 (디지털전략실) 업무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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