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기자인 저자가 성경을 수차례 완독하며 얻은 깨달음을 담아낸 책이다. 신앙인이자 언론인으로서 저자는 구약성서 지혜문학에 속하는 시가서 ‘잠언’을 통해 미디어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할 진정한 ‘소통’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본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잠언의 뼈대라 할 ‘지혜와 소통’은 우리 삶에 유효한 통찰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혜’ ‘소통’ ‘언어’ 등을 키워드로 한 6개 목차로 구성된 책은 사회 여러 사건을 잠언의 구절과 저자의 지론, 기자로서 경험에 바탕해 풀어내는 식으로 쓰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호모 마스쿠스’의 세상이 아닌 ‘호모 코뮤니쿠스’의 소통을 바라는 저자의 고민은 동시대인들의 갈망과도 결코 무관치 않다. 멘토엔북스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