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가 기사를 자연스럽게 읽어주는 음성 서비스 ‘노보(NOVO)’를 선보였다. ‘노컷 보이스(Nocut Voice)’라는 뜻을 담고 있는 노보는 아마존 웹서비스의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술 ‘폴리’를 활용한 음성뉴스 서비스다. 프랑스어와 포르투갈어로 ‘새로운’이란 뜻도 담고 있다.
노보는 ‘딥 러닝(Deep Learning·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한 기계 학습 기술)’을 이용해 전체 기사의 문맥을 파악하고 단어와 발음을 구분해 실제 인간의 발음과 유사한 음성으로 전환해 기사를 읽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 노컷뉴스의 연예/체육 기사 영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노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기사 페이지 제목 하단에 위치한 재생 버튼을 누르면 되며,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정순한 CBSi 클라우드팀장은 “시각장애인과 시력 저하로 글을 읽기 힘든 어르신 등을 위해 오랫동안의 준비 끝에 노보를 서비스하게 됐다”며 “이제 누구나 쉽게 음성으로 노컷뉴스의 실시간 뉴스를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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