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열독률 높은 기사만 따로 보여준다

다음 '꼼꼼히 본 뉴스' 섹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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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14일 포털 다음(Daum)에 '꼼꼼히 본 뉴스'섹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꼼꼼히 본 뉴스 서비스는 카카오가 지난달 개발한 '열독률'지수(열독률은 뉴스의 길이나 형태, 뉴스 페이지에 체류한 시간 등을 고려해 독자가 얼마나 뉴스를 꼼꼼히 읽었는지 분석한 지표)를 바탕으로 다음 이용자들이 특별히 주목해 읽은 뉴스를 모아 제공하는 섹션이다.


꼼꼼히 본 뉴스와 열독률 지수는 뉴스의 정량적 지표(조회수, 댓글수)를 보완하고, 조회수가 적더라도 깊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뉴스라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꼼꼼히 본 뉴스 섹션은 열독률이 높은 1~15위의 뉴스 리스트를 10분 단위로 업데이트하며 일별 히스토리도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결과, 꼼꼼히 본 뉴스는 많이 본 뉴스 대비 심층/기획성 뉴스와 주간지 보도가 많았고, 사건/사고 뉴스보다 정치, 국제, IT 분야의 뉴스가 깊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꼼꼼히 본 뉴스는 모바일 다음앱 첫 화면과 다음뉴스의 랭킹 섹션에서 제공되며, 향후 다음 PC 첫 화면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카카오 황지혜 뉴스 파트장은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을 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 이라며 “향후 카카오의 뉴스 추천 AI 루빅스에도 열독률 지수를 반영하는 등 좋은 뉴스와 독자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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