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이 3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18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중앙고와 보성전문학교 상과, 일본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1957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1972년 동아일보 부사장, 1981년 사장, 1983~89년 회장을 지냈다.
동아일보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차남이고, 작고한 일민 김상만 동아일보 전 사장의 동생이다. 이명박 정부 첫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김병국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6일 오전 7시. (02)3010-2230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