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자출판물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관계기관과 업계 등이 참여한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은 여러 단말기에서 자유로운 콘텐츠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전자출판물의 포맷, DRM(디지털권리 관리) 등의 표준화를 추진,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개방형 전자출판물 유통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자책 단말기에서 e북, e신문, e잡지 등의 전자출판물을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발기인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출판콘텐츠, 한국전자출판협회, 국복사전송권협회, 한국이퍼브, 교보문고, 삼성전자, LG전자, 아이리버, KT, 한국교육학술정보원(포럼 사무국) 등 전자출판물의 생산 및 유통과 관련된 기관(업체) 및 단말기 제조업체 등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표준화 포럼을 통해 각 부처 표준화 정책과 연계, 산업계의 합의 도출 및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해 국가표준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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