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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당하는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2일 새벽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가두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국 취재진이 경찰에게 폭행당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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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진압하던 경찰들이 취재 기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KBS 신봉승 기자(영상취재팀)는 2일 새벽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취재하던 중 전경에게 폭행당해 부상을 입었다.
2일 오전 1시 경 광화문에서 시위대와 전경의 대치 상황을 취재하던 신 기자는 전경에게 방패로 옆구리를 찍히고 안경을 쓴 상태에서 얼굴을 가격당했다. 시민들의 항의로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
폭행 당시 전경들 사이에서는 “기자고 나발이고 다 죽여버려”라는 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 기자는 안경이 파손됐으며 현재 얼굴이 크게 붓고 핏줄이 터진 상태다.
KBS 측은 경찰의 기자 폭행 건에 대해 오늘 보도본부 내 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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