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 이직 증가

올해 6명 퇴사…"비전부재·경쟁치열"

  • 페이스북
  • 트위치
조선일보 기자들의 이직이 또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사이 기자 8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한 차례 술렁인데 이어 최근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황순현 인터넷뉴스팀장은 지난주 사표로 내고 온라인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로 이직을 결정했다. 그러나 아직 사표수리는 되지 않았다.

또 박민선 국제부 기자도 개인적인 이유로 사표를 냈다. 사회부 김선일 기자는 로스쿨 진학을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수습과정이었던 김모 기자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더구나 정치권 진출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둔 월간조선 이상철 사장과 사회부 이진동 기자 등을 고려하면 작년과 비슷한 숫자다.

한 기자는 “뚜렷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 신문사와 비슷하게 비전에 대한 문제일 것 같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예전에 비해 각박해지고 경쟁이 치열지면서 이직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개인 선택이나 필요에 의해서 회사를 떠났다”면서 “이들 중 재입사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