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열기자협회 새 회장에 매경 김용수 차장

  • 페이스북
  • 트위치



  한국어문교열기자 김용수 신임 회장  
 
  ▲ 한국어문교열기자 김용수 신임 회장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매일경제 김용수 교열부 차장<사진>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손진호 동아일보 어문연구팀 차장, 강재형 MBC 아나운서1부 차장, 성병휘 매일신문 교정부장을 부회장으로, 전풍식 경향신문 교열팀 기자, 이재교 중부일보 교열부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오프라인 신문들이 온라인 때문에 예전에 비해 위축된 상태고 특히 신문사들이 경비절감 차원에서 교열부를 축소하고 있다”며 “신문들이 말로만 명품신문, 1등 신문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오탈자 없고 제대로 된 문장을 사용해야한다. 이런 부분에서 어문과 교열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구하여 ‘우리말이 살아야 문화도 산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임기동안의 핵심사업으로 올 7월 발효될 국어기본법이 정부에서 통과된 것을 계기로 국어문화운동협회 및 한글학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것과 동시에 남북 언어의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 어문교열기자간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올해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30년사’ 및 ‘외래어 사전’발간을 마무리하고 계간 ‘말과글’을 내실있고, 재미있게 만들어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89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감사와 부회장을 거쳤다.
이대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