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장에 고병준<사진> 기자가 당선됐다. 연합뉴스지부는 14~15일 실시한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고병준 후보가 53.0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훈상 후보는 46.98%를 얻었다. 위원장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522명의 76.25%인 398명이 참여했다.
2003년 3월 코리아헤럴드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5년 9월 연합뉴스에 경력으로 입사해 영문경제뉴스부, 영문뉴스부, 영문북한뉴스부 등을 거쳤고 2023년 4월부터 노조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고 기자는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는 이례적으로 경선이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다”면서 “우려와 비판을 새겨듣고, 그것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 선거를 함께 치러준 상대 후보에게도 존중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