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가 전 기자 연봉 월 50만원 인상 등 임금 및 처우를 대폭 개선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뉴스웨이는 4월1일부터 작년 연말 개별 연봉 협상으로 인한 인상분 외에 연봉을 일괄 월 50만원 인상하고, 기자들의 평일·주말 야간 당직비를 1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3년·5년·10년 재직자 대상으로 특별 휴가 및 휴가지원금을 제공한다. 향후 장기근속자 대상으로 사내 대출 제도 마련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현 뉴스웨이 대표이사는 11일 직원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임금 및 복리후생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뉴스웨이 9년차 이하 젊은 기자들의 퇴사가 이어진 가운데 타사 연봉 수준, 물가 상승 등을 근거로 기자 이탈 방지와 인재 확보를 위해선 당직비 현실화 등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편집국 간부진을 비롯한 구성원의 요구가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현 대표는 “경기 불황이라고 하지만 이럴 때 좋은 기자들에게 투자를 해야 하고, 양질의 기사를 만들어내려면 기자들의 복리후생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고 봤다”며 “최근 언론사 간 기자들 이동도 많은데 기자들이 회사를 믿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경력 기자를 채용 중인데 좋은 인력이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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