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정동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지역신문 발전 포럼’ 첫 회의가 열렸다.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포럼 참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일 서울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지역신문 발전 포럼’ 첫 모임을 갖고 지역신문 지원제도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언론재단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지역신문 지원 모델을 재정립하고,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출범했다며 매달 한 차례 지역신문 발전과 관련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언론재단은 포럼에서 △해외 성공사례 등 지역신문 지원모델 검토 △지역신문발전기금 성과 평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분석 △지역신문 저널리즘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경영·사업분야 현황과 필요성 △지역신문 지원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포럼엔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 김성해 대구대 교수, 김균수 전남대 교수, 박진우 건국대 교수 등 언론학자들과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이사, 유병욱 강원일보 서울본부장, 오원집 원주투데이 대표, 손균근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지역신문 관계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윤재준·정후식 위원 등이 참여했다.

포럼 참여자들은 6월 중 지역신문사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기로 했다. 언론재단은 포럼 논의 결과를 연구 보고서로 정리해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