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재현장을 누비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제주·강원지역 기자들이 시도협회가 주관하는 기자상을 받았다.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익태)는 1월24일 ‘2024 제주도기자상’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총 36편의 출품작 중 제주MBC 박주연·박재정·김기호·김현명 기자가 보도한 <왕이 된 회장님, 체육회장 갑질>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체육회장 보궐 선거라는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이 유효함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취재보도 부문에선 KBS제주 문준영·고민주·부수홍 기자가 취재한 <지적장애인 소송사기 실태 연속보도>, 제주의소리 원소정·김제남·한재근 기자가 보도한 <국내 최초 생크추어리 표방, 곶자왈 말 구조보호센터의 민낯>이 공동 수상했다.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KBS제주 문준영·고아람 기자가 취재한 <죽음의 바당 2부작>, 제주MBC 송원일·김기호 기자의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전수조사>가 각각 선정됐다.
영상·사진 부문은 KCTV제주방송 김승철·김용민·박병준·부강언·정승원·좌상은·현광훈 기자의 <영상기록420>, 편집 부문은 제민일보 고은리 기자의 <숨 죽인 76년…꽃은 지지 않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한라일보 김지은·신비비안나 기자의 <신문을 잇다-가치육아·당신의 삶>이 받았다. 제주도기자협회는 14일 신년하례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강원기자협회(회장 박지은)는 1월1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2024 강원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을 시상했다.
기획취재 부문에선 강원일보 이태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의 <광부엄마>, 연합뉴스 이재현·이상학·박영서·강태현·류호준·양지웅 기자의 <기후 격변 시리즈>, G1 박명원·박종현·이종우 기자의 <방치 논란 올림픽 경기장 “퍼즐 찾았다”>, 강원도민일보 김여진·김진형 기자의 <다시 동학-철학실종시대 사라진 강원동학사를 찾아서 시리즈>가 수상했다.
일반취재 부문에선 강원도민일보 박재혁 기자의 <양구군청 진입한 군사경찰>, KBS강릉 강규엽·김중용·노지영·박영웅·정면구·정상빈 기자의 <양양군수 성폭력·뇌물수수 의혹>, KBS춘천 이청초·임서영·김남범 기자의 <줄줄 샌 코로나 의료비>, G1 이종우·원석진·하정우·서진형 기자의 <400억 전투원 무전기 먹통 고발>, MBC강원영동 이준호 기자의 <양양 낙산 앞바다 오염 상황 연속 보도>, 춘천MBC 백승호 기자의 <견제 감시 무력화한 춘천시의회 해외연수>가 공동 수상했다.
사진영상 부문에선 연합뉴스 양지웅 기자의 <깊은 땅속, 막다른 장에서 캐던 검은 희망…역사 속으로>, 특별상(신문편집)은 강원일보 김형기·전윤희 기자의 ‘펫밀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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