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9일 JTBC 뉴스룸 보도 화면.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 교수)는 제412회(2024년 12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JTBC의 <‘성추행 보살님’ 민간인이 움직였다…‘롯데리아 내란 모의’> 등 9편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엔 특별상이 포함됐는데,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사망한 고 김애린 KBS광주 기자의 생전 마지막 리포트 <달팽이 붕어빵>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공존을 위해 ‘노점허가제 도입’ 등 필요성을 제기한 해당 보도에 대해 추천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고인의 따듯한 시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 내역이다.

◇ 취재보도1부문
△ JTBC 이서준·오원석·김지윤·김산·심가은 기자 〈‘성추행 보살님’ 민간인이 움직였다…‘롯데리아 내란 모의’〉

◇ 취재보도2부문
△ 디스패치 김지호·김소정 기자 〈K팝 아이돌 공익요원 복무부실 추적기〉

◇ 기획보도 방송부문
△ KBS춘천 박상용·최중호 기자 〈붉은 소나무의 비밀〉

◇ 지역 취재보도부문
△ TBC 박가영·김남용 기자 〈혈세 쏟은 DTL, 알고 보니 ‘의원님’ 왕국〉

◇ 지역 경제보도부문
△ 부산일보 김백상·김준용·손혜림 기자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울산MBC 설태주·전상범 기자 〈바실라〉

◇ 사진보도부문
△ 서울신문 도준석 기자 〈국회 운동장에 내리는 계엄군〉
△ 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국회 본청 진입하는 계엄군〉

◇ 특별상
△ KBS광주 故 김애린 기자 〈달팽이 붕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