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격동하는 국제 정세와 혼란스러운 국내 환경 속에서 크고 작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주 미디어 그룹이 지난 18년간 보여준 끈기와 혁신의 정신은 어떠한 상황과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러한 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런 혼란의 시기에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s)’, 즉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창간 이래 우리가 지켜온 기본·원칙·상식, 그리고 정도 언론으로서의 자세를 되새기며 우리의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치를 바탕으로 우리는 자유, 정의, 진리를 추구하며, 인간, 문화, 자연을 존중하는 언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025년은 아주 미디어 그룹의 미래에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는 신문과 방송, 통신을 통합하는 디지털 뉴스룸 체제를 완성해야 합니다. 아주경제신문, 아주방송(ABC-TV), 그리고 글로벌 영어 통신사 AJP(Asia Jointed Press)가 하나로 연결되어 통합뉴스룸 체제를 이룰 때, 우리의 뉴스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다각적인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AI 기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의 뉴스 제작 과정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AI 기술은 단순한 생산성 제고를 넘어, 독자의 요구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 환경을 조성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미디어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통합 뉴스룸 체제와 AI 기반 제작 시스템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구체화하며,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뉴스 환경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변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는 우리가 ‘건강, 배려, 사랑’이라는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조직 문화는 우리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주 미디어는 단순히 우리의 일터가 아니라 ‘밥, 일, 꿈’을 실현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개인의 꿈을 이루며, 더 나아가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무장할 때, 우리는 기존의 미디어를 뛰어넘는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은 우리가 종합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아주 가족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우리 그룹을 더 강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가 건강과 행복 속에서 화평과 복락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주 미디어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여정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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