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가운데 광주총국 기자와 퇴직 직원 등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KBS는 30일 임직원 일동 입장문을 내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희생자 가운데 광주총국의 기자와 퇴직 사우 등 사랑하는 KBS 가족들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KBS 경영진도 오늘(30일) 임원회의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KBS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참사 유가족들에게 부족함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간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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