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노사, 기본급 3.9% 등 총액 5% 인상 임단협 체결

근속 3년 이상 10년 이하 구성원 대상 '언론인 전문성 강화 지원 프로그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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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노사가 기본급 3.9% 인상 등 ‘2024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경제 노사는 8월20일 기본급 3.9% 인상에 자기개발비 1.1% 인상(180만원→240만원) 등 임금 총액 기준 5% 인상률의 임단협을 체결했다. 또 근속 3년 이상 10년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2명을 선발해 대학원 학비를 80%(1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언론인 전문성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단협에 장기근속자의 안식휴가(10·15년 5일, 20·30년 8일)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10년차가 되면 해당 부서장이 집중 휴가 사용을 권고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박민주 서울경제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단협의 가장 큰 특징 중 전문성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꼽으며 “10년이면  2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인데 대부분 고연차 중심으로 되어있는 지원책을 저연차로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도 도입으로 서울경제엔 입사 후 3~10년차 대학원 진학을 통한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연차 제한이 없는 LA특파원, 7년차 이상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베이징특파원 등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며 “실제 저연차 구성원의 호응도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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