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왔다 피부암 발견... 불가리아 기자, 감사 인사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에 감사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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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기자협회와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불가리아 기자가 방한 중 피부암을 발견해 치료받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

알렉산드르 보자코프 불가리아기자협회 소속 기자는 18일 피부과 의사인 신삼식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신 회장이 제 오른쪽 얼굴에 피부암이 있을지 모른다고 진단해 줬다”며 “불가리아에 돌아왔을 때 의사 두 명이 같은 진단을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3년 9월20일 신삼식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 회장(뷰티스맑은피부과 원장)이 불가리아 대표단에 한국 의료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보자코프 기자 등 불가리아 대표단 5명은 지난해 9월17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서울시 마포구 YTN 사옥과 파주시에 있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춘천MBC 등 언론과 미디어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등에도 참석했다.

기자단은 일정 중 9월20일 광주전남기자협회의 안내를 받아 의료관광을 체험하기도 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와 지난해 1월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는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제고를 내걸고 의약계와 학계 등이 협력해 2011년 설립했다.

보자코프 기자는 한국기자협회와 교류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논의한 저널리즘 주제와 지역 사회에 대한 귀중한 정보는 매우 유용했다”며 “우리가 보고 경험한 강렬한 감동을 간직하겠다. 한국기자협회의 초청과 훌륭한 프로그램에 대해 다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015년 4월 ‘2015 세계기자대회’ 기간 중 불가리아기자협회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매년 5~7명 규모 방문기자단을 꾸려 상대 국가에 서로 방문하고 있다. 불가리아기자협회는 기자 5000여 명이 가입한 불가리아 대표 기자단체다. 한국기자협회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도 국제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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