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 취임 6개월 만

국회 탄핵안 보고 전 사의 표명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이어 두 번째
차기 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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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첫 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탄핵안 보고 전 자진 사퇴했다. 지난해 12월 자진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4일 처리할 예정이었다. 앞서 민주당 등 야 5당은 △위법한 2인 의결 △부당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관리 소홀 △국회 출석, 자료 요구 거부 △TBS 관리 소홀 등 이유로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EBS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방통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 사퇴로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되며 이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차기 방통위원장으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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