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한국기자상, KBS '정순신 자녀 학폭 소송전' 등 8편

대상 없이 4개 부문서 수상작 선정
조계창 국제보도상은 부산일보 '우키시마호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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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22일 개최된 제 54회 한국기자상 시상식.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2일 제55회(2023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기자상은 대상 없이 4개 부문에서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선 KBS의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과 <LH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보도, 한국경제신문의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 MBC의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등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획보도부문에선 두 건의 보도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뉴스타파·부산MBC·경남도민일보 검찰 예산검증 공동취재단의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 보도 등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에는 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의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 보도가 선정됐다.

지역 기획보도부문에선 부산일보의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보도가 수상했다.

연합뉴스 선양 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순직한 고 조계창 기자를 기리기 위해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제정한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부산일보의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뽑혔다.

한국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취재보도부문

△KBS 최형원·최유경·이도윤 기자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KBS 김지숙‧이지은‧김보담·박상욱 기자 <LH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한국경제신문 이혜인‧안정훈 기자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

△MBC 이재욱·배주환·이혜리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기획보도부문

△한겨레신문 박준용·권지담·채반석·조윤상 기자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뉴스타파·부산MBC·경남도민일보 검찰 예산검증 공동취재단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선형‧윤관식‧박세진‧황수빈 기자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

◇지역 기획보도부문

△부산일보 안준영‧양보원·변은샘 기자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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