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남녀 AI 앵커 '와이고·와이온' 공개

창사 30주년 기념 영상서…"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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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14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AI 앵커 ‘버츄얼 휴먼’을 공개했다.

YTN은 창사 3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AI 앵커를 공개하며 “디지털 혁신 시대에 YTN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YTN이 창사 3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공개한 AI 앵커 '와이고(고니)'와 '와이온(온이)'. YTN 임직원 여러 명의 얼굴을 합성해 제작한 것으로, AI 전문 업체 이스트소프트가 개발에 참여했다. (YTN 제공)

AI 앵커는 YTN 내부 투표를 통해 선발한 임직원 여러 명의 얼굴을 합성해 제작했으며, 남녀 캐릭터의 이름은 각각 Y-GO(와이고, 애칭은 고니), Y-ON(와이온, 애칭은 온이)이다. 개발에는 AI 전문 업체 ESTsoft(이스트소프트)가 참여했다.

YTN은 AI 앵커에 대해 “영상 제작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또는 음성만으로 실사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며 “정면뿐 아니라 측면 구현, STV(speech to video) 기능과 4K 영상 추출 등이 가능하여 향후 다국어 지원도 적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버츄얼 휴먼은 보도국 등 현업 부서에서 제작하는 각종 콘텐츠에 활용되며, 교육, 세미나, 키오스크 안내, NFT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도 쓰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YTN은 지난 2020년 김경수 앵커를 모델로 첫 AI 앵커 개발에 나섰으며, 2021년엔 당시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하던 변상욱 앵커를 AI 앵커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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