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한국기자상 수상자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경력기자 전문연수 프로그램인 ‘한국기자상 수상자와 만나다’를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중구 정동 미디어교육원 강의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다. 한국기자상 수상자 8명이 취재 아이템 발굴과 취재 후기, 제작 기법 등을 언론인들과 나누는 토론, 참여형 교육이다.
이번 연수에는 <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윤 대통령 사적수행·사적채용 논란> 보도로 대상을 수상한 이기주 MBC 기자를 비롯해 김대현 CBS기자(쌍방울·이화영·아태협 ‘대북 커넥션’ 의혹), 이아름 경향신문 기자(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장필수 한겨레신문 기자(살아남은 김용균들), 도영진 경남신문 기자(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 ‘경남신문 심부름센터’), 이상배 부산일보 기자(산복빨래방-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 신심범 국제신문 기자(부산 부랑인 집단수용시설 인권 유린의 기원 ‘영화숙·재생원’ 피해 실태 추적), 원석진 G1 기자(ASF 울타리 복마전: 2천억은 어디로 갔나) 등이 참여한다.
언론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언론재단 언론인연수팀 관계자는 “한국기자상 수상자와 대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설했다”며 “수상자와 수강생들이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세션별 토의 시간도 따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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