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광화문 소재 18개 기관으로 이뤄진 광화문원팀이 생명 나눔을 위한 공동 헌혈과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동 헌혈은 오는 21~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정문과 라이나타워 후문에서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도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광화문원팀 임직원은 기존에 소지한 헌혈증과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받은 헌혈증을 모아 25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환우회에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 치료나 수술 시 다량의 혈액 공급이 절박한 환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이희용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본부장이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126장을 기부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1명의 헌혈이 3명의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대체할 수도 없기에 생명나눔 정신에서 비롯된 헌혈이야 말로 귀하고 값진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광화문원팀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를 함께 실천하는 ESG공동체다. KT, 서울시, 종로구청, 행정안전부, 종로경찰서, 라이나생명, 세종문화회관, 매일유업, 법무법인 태평양, 한국의학연구소(KMI), 한국무역보험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YMCA, 한국언론진흥재단, 법무법인 세종, LX인터내셔널, 서울관광재단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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