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동아 100년을 말한다 - 김동현·신홍범·이부영 외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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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간 100년을 맞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비판적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다. ‘조선 동아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 선정한 최악 보도 100선을 주 내용으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서문을 쓰고 정철운 미디어오늘 기자가 쓴 ‘조선일보 100년 100장면’을 보탠 구성이다. 한 교수의 서문 ‘조선·동아 창간 100년, 그들의 시대는 가고 있다’는 3·1운동의 결과물로 탄생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100년에 대한 약사이자 총평이다. 한 교수의 서문에는 두 신문의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였던 1920년대 중후반, 중일전쟁 이후 노골적인 친일을 일삼던 1930년대에서 해방까지, 이후 군사독재정권 시기와 민주화 운동 시기에 이르기까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행적이 잘 나타나 있다.


1부 ‘최악 보도 100선’은 2014년 안중근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동아일보 대해부(1~5권)>와 <조선일보 대해부(1~5권)>를 저본으로 해 가려 뽑고 2014년 이후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이 일선 연구자들이나 현장 언론인들에게 언론의 역할에 대한 본원적인 성찰의 계기가 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조선 동아 100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자유언론실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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