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10일부터 경제섹션 발행

총 8P 구성, 섹션명 '한류타임즈'... 독립매체 창간 검토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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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이 오는 10일부터 경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현재 2개면에 싣고 있는 경제뉴스를 8개면으로 늘려 별도 섹션 형태로 발행한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3일 알림을 통해 “기존 스포츠와 연예 콘텐츠에 경제정보를 더해 매일 아침 스포츠신문과 경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제 섹션의 이름은 ‘한류타임즈’다. 지난 4월 경제국을 신설하고 경제전문 경력기자를 모집했다. 현재 15명 안팎인 경제국 인력을 30~4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승호 스포츠서울 대표는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미디어 환경이 열악해졌는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영역만으로는 스포츠서울의 비즈니스 모델이 충분치 않다”며 경제 섹션 발행 이유를 밝혔다. 그는 “향후엔 ‘한류타임즈’라는 독립 매체 창간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1월 법인명을 한류타임즈로 변경한 바 있다. 스포츠서울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류타임즈의 콘텐츠를 접할 때 느끼는 언어 장벽을 없애기 위해 홈페이지에 AI 번역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외국에서 로그인하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홈페이지가 자동 번역되는 형태다.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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