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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홍 대표 첫 ‘일대일 회담’

[4월1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김고은 기자2018.04.14 09:54:45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13일 청와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열었다. 14일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등 다수의 일간지들은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첫 일대일 회담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 4월14일 1면 사진

▲조선일보 4월14일 1면 사진

동아일보 4월 14일 1면 사진

▲동아일보 4월 14일 1면 사진

국민일보는 <‘평행선 회담에도협치 발판 다졌다>란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의 3가지 사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홍 대표는 한·미동맹 강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 철회, 대통령 개헌안 철회 등 8대 요구 사항을 내놓았다면서 특별한 합의문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출범 11개월 만에 청와대와 제1야당 대표 회담이 이뤄진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반면 서울신문은 <대통령·대표 첫 단독회동 답답한 80’>, 세계일보는 <현안 많았지만각자 할 말만 한 80>이란 머리기사 제목으로 회담이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 대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리비아식 일괄 타결 해법 등을 주문했으나 문 대통령은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문제가 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거나, 당시 의원들의 관행에 비춰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김 원장을)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4월14일 1면 사진

▲경향신문 4월14일 1면 사진

이틀 뒤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4년이 된다. 경향신문은 세월호 4주기를 1면 사진을 통해 의미를 되새겼다. 경향신문은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생존학생이었던 장애진씨(동남보건대학 응급구조과)가 실습 중인 소방서 구급팀의 유니폼을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었던 장 씨는 참사 이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며 응급구조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경향은 이어 7면에서 세월호와 장 씨의 이야기를 포토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한국일보 4월14일 1면 사진

▲한국일보 4월14일 1면 사진

한국일보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유족들이 정부에 바라는 점을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유가족들은 검찰 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고 당시 침실에 있었고 은폐·조작이 있었다는 점이 드러났지만, 아직 밝혀야 할 것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불명확하며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불신이 크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또한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현장 공무원들은 그대로라고 우려하며 지금 선조위도 해수부 영향력 하에 있어 진상 규명을 하는 게 아니라 방해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중앙선데이 4월14일 1면 사진

▲중앙선데이 4월14일 1면 사진

중앙선데이는 구멍 뚫린 성범죄자 관리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중앙은 1면 머리기사에서 해외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전자발찌 부착자가 2012년 이후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24시간 동안 전자발찌로 위치정보를 파악당하는 보호관찰자가 해외로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거나 관리감독망을 뚫고 해외로 도주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범죄자 보호 관찰에 구멍이 뚫린 셈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에 따르면 전자발찌 부착자는 올해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서 전자발찌 도입 당시(20089) 151명보다 20배로 늘었으나 이들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은 몇 년째 162명에 머물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 인터뷰에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에 61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범죄자 재범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전담인력을 증원하고, 기관 간 공조를 통해 전자발찌 부착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4월14일 1면 사진

▲한겨레 4월14일 1면 사진

한겨레는 세계적인 리듬체조 선수 출신의 탈북 이주민 이경희 씨의 미투와 눈물을 커버스토리에 담았다. 한겨레에 따르면 조국인 북한에서 최연소 공훈체육인으로 대접받았던 북한의 스포츠 스타 이경희 씨는 아이를 자유로운 세계에서 키우기 위해” 2007년 탈북해 서울에 온 뒤 한국 리듬체조 국가대표 순회코치, 단체팀 코치 등을 맡았다.

 

남은 꿈은 내 제자들을 이끌고 국제대회에서 북한 선수들과 경쟁해 이기는 것이라는 그는 요즈음 눈물로 지새울 때가 많다. 자신에 대한 체육회 고위 간부(전직)의 성추행 혐의가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고, 탈북자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서러워서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씨는 정의가 이긴다는 건 옛말인 거 같다. 그런 것을 믿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한 채 참으면서 세상을 살아왔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 말은 꼭 써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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