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8강 진출

[1월2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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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3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23일자 1면 사진.

주요 종합일간지는 23일자 1면 사진 기사로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한 정현 선수의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정현 선수는 전날 호주 멜버른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경향신문은 정현이 22일 호주 멜버른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노바크 조코비치와의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 3세트에서 딴 뒤 포효하고 있느느 모습을 담았다.


경향신문은 관련기사에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이자 2016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7-6<7-4>, 7-5, 7-6<7-3>)으로 제압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뛰어넘었다. 정현은 24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23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23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도 관련 기사에서 "이로써 정현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그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메이저 대회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정현에 앞서 1981년 US오픈 이덕희(여자단식),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이형택이 16강까지 올랐을 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완벽한 ‘언더도그(Underdog·약자)의 반란’이었다. 2년 전 경기 도중 정현의 굿샷에 박수까지 보냈던 조코비치의 여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서브 난조에 허덕인 조코비치는 경기 내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23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23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여기에 4강 진출 전망도 밝다. 정현은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97위)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며 "정현과 함께 이변 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해낸 또 다른 주인공이긴 하지만 경력 자체는 정현에 비해 크게 밀린다"고 분석했다.

조선일보도 관련 기사에서 "정현은 17세였던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선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결국 호주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이형택을 넘어 한국 테니스사를 새로 작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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