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충돌 피해간 미·중 정상

[11월10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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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0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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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합일간지들은 10일자 1면 사진기사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소식을 전하며 두 정상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방문 환영식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방문 환영식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실었다.

 

경향신문은 관련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중 무역 불균형 문제는 중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으로 일단 봉합시켰다. 주요 2개국(G2) 정상이 양대 핵심 의제인 북핵과 무역 문제에서 정면충돌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10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도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시 주석은 전날 자금성에 이어 이날 천안문광장을 잇따라 통째로 비우고 환영행사를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 의전을 제공했다. 이런 파격적 예우는 시 주석의 권위가 이미 전임 최고지도자들을 넘어섰음을 과시하는 한편 중국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국민일보는 "시 주석은 양국 기업인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양측이 2500억 달러(279조원)의 투자·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측의 입장이 완고한 북핵 문제보다는 무역불균형 해소와 각종 투자에서 양보를 얻어내는 데 집중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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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0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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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이날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대한 약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국제 핵비확산 체제를 견지할 것이고, 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고도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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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0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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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도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대화하는 장면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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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0일자 1면 사진.

<!--[endif]-->조선일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인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조선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은 이날 두 정상이 지켜보는 앞에서 2535억달러(283조원)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경협안에 서명했다""중국 기업과 펀드들이 미국에 투자하거나 미국산 제품을 대거 구매하겠다는 내용의 선물 보따리였다. 중국항공기재그룹이 보잉 여객기 300대를 구매(370억달러)하고, 휴대폰 업체 샤오미·오포·비보가 3년간 미국 퀄컴의 부품 120억달러어치를 사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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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0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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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조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한겨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큰 성과를 챙겼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크게 양보한 것 없이 아시아에서의 확고한 영향력을 확인했다""‘황제 의전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뒤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북핵과 무역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구동존이’(서로 다름을 인정하돼 같은 것을 찾음)의 공조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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