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감 과시하는 미‧일 정상

[11월6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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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6일자 1면 사진.

  

주요 종합일간지들은 6일자 1면 사진기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일본을 방문한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는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와 골프를 치다 주먹을 맞대려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경향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열게 된다. 취임 직후에 이어 두 번째로 미·중 정상과 잇달아 만나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 무장력 완성 단계에 다가가고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한 주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국면을 전환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3(현지 시각)부터 시작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출발 첫 순간, 도착 첫 발언부터 '북한'으로 시작됐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가장 먼저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등 군 지도부로부터 북핵 위협 등 세계정세를 보고받았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고 했다.

 

한겨레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세계 여론이 차가울 때 아베 총리가 공을 들인 것이 이후 전화회담까지 합쳐 20차례 정상회담(직접 회담 4차례·전화회담 16차례)을 할 정도로 밀월관계를 이룰 수 있는 물꼬를 텄다고 일본에서는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6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 클럽하우스에서 함께 서명한 모자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모자에 영어로 '도널드 & 신조: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자'라는 자수가 새겨져 있다. 둘은 골프 라운딩 도중 '주먹치기'로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오른쪽 아래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섰으며 7일 한국을 방문한다

 

국민일보는 "서로 자주 만나고 통화도 수시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두 번째 골프 회동으로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자신이 스윙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아베 총리와 마쓰야마 선수, 멋진 두 사람과 골프를 치고 있다고 썼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6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도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문 첫날인 5일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와 라운드를 하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동아일보는 " 정상이 통산 다섯 번째 만남, 두 번째 골프 회동을 통해 친밀감을 과시하면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에 일본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커지고 북핵 문제 등에서 한국의 외교적 공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6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첫 방문국인 일본의 도쿄요코타 미군기지 내 격납고에서 미국 장병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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