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하벙커'의 여야정...공동합의문 발표

[9월2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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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합일간지는 28일자 1면 사진기사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이 27일 청와대에서 회동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28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세계일보, 중앙일보는 만찬 회동 후 벙커 속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국민의당 안철수(둘째줄 세번째정의당 이정미(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둘째줄 네번째) 등이 27일 만찬 회동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경향신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은 27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안보 위기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다짐하는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구체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 입장도 다르지만, 안보 문제만큼은 공조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확인한 것"이라며 "안보 문제에서 진보·보수 양측으로부터 비판받아온 문 대통령의 향후 대응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발표문에 따르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한다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확장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안보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일보 28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 뒤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을 실었다.

 

국민일보는 "여야 당대표가 지하벙커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예정에 없던 방문인 만큼 청와대 측은 이번 회동이 잘 풀렸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28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27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끝낸 뒤 일명 '청와대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신문 28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에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하기에 앞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조선일보는 "문 대통령은 주 권한대행이 인사(人事) 문제에 대해 지적하자 "국민의 눈과 수준에 맞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회동에선 5개 항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규탄과 비핵화 촉구 유엔 제재의 철저 이행과 한·미 동맹 강화 및 대북 억지력 강화 한반도 전쟁 불가, 안보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 여야정 협의체 조속 구성 등의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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