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합일간지는 21일자 1면 사진기사로 을지훈련 등에 맞춰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 등 미군 핵심 수뇌부가 방한한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한·미 연합군이 21일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한다"며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와 ‘괌 포위사격’ 위협 등으로 높아진 한반도 긴장 국면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국민일보도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주요 장성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올해 UFG 연습에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이 방한해 참관할 예정이다. 미국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 새뮤얼 그리브스 공군 중장도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 수뇌부들이 한꺼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 12형’ 괌 포위타격 위협 등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어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현직 대통령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날 행사에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가 이례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번에 방한한 미군 수뇌부는 한반도 유사시 작전 및 증원, 전략 무기 전개, 미사일 방어라는 3대 축을 관장할 지휘관들"이라며 "이들은 수일간 한국에 머물며 UFG 연습을 참관할 예정이며, 특히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 발신을 위해 합동 기자회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울릉도에 중대급 병력이 전개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편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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