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앞에서 손잡은 한미 정상

[7월1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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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들은 10일자 1면 사진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회의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10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회의에서 참석해 자리에 앉기 전 실내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각국 정상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경향은 G20 정상들은 이날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주목한다미국은 경제성장과 에너지 안보의 필요에 따라 탄소가스 배출을 낮추기 위한 이행 약속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성명은 성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타협의 결과지만 국제사회가 미국을 설득하려던 노력을 포기하고 나홀로 미국을 기정사실화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10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7(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문화공연이 열린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 귀빈석에서 미국,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장면을 전했다.

 

국민은 관련 기사에서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달 만에 드러난 문재인표 외교안보 노선의 가장 큰 특징은 보수·진보 합작 노선’”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불허와 제재 강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10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세계일보는 B-1B 2, 폭탄 떨어뜨려 타격훈련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미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2(위쪽 사진 왼쪽)8일 강원 필승사격장 상공에서 한국군 전투기 F-15K, 미군 F-16(위쪽 사진 오른쪽)의 호위를 받으며 모의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B-1B는 가상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대상으로 훈련용 폭탄(아래쪽 사진 붉은 실선 원 안)을 투하했다. B-1B가 한반도에서 공개적으로 대북 폭격 훈련을 한 건 처음이다.

 

동아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3주기인 8일 사상 처음으로 B-1B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보내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북한은 즉각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붙이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박이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두고 “6·25 이후 최고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서울신문 10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독일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문화 공연이 열린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 콘서트홀에서 옆에 자리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붙잡고 있는 장면을 전했다.

 

중앙일보는 중국이 매해 북한에 공급하는 약 100t의 원유는 북한의 숨통을 틔워주는 가장 큰 구멍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보리가 손을 댄 적이 없는 분야라며 미국이 적극적이며 한·일도 동조하고 있다. 중국 측은 원유 차단이 북한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일보 10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9일 오후 242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나들목 부근에서 광역버스가 K5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모습을 담았다.

 

조선에 따르면 이 사고로 봉제일을 하면서도 주말이면 함께 나들이를 하던 신모(58)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버스 운전사는 경찰에깜빡 졸면서 앞선 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조선은 전했다.

▲한겨레 10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미8군은 다음달, 나머지 주요 부대는 올해 말 이전을 완료할 방침인 가운데 서울 용산기지 일부 풍경을 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군사령부 입주식(리본커팅)11일 평택기지에서 열린다. 미군 쪽은 이사 리허설도 진행했다.

 

한겨레는 사업 초기 7조원대의 기지이전사업비는 이제 16조원을 넘어섰다. 한국 8.9조원, 미국 7.1조원으로 국방부는 말하지만, 실은 전체 94%(15조원) 안팎이 한국 돈이라며 이 또한 2010년 추계라 다시 추계 중이라고 밝힌 2017년 사업비는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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