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슈퍼 청문회'... 여야 열띤 공방

[6월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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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f]-->주요 종합일간지들은 8일자 1면 사진으로 전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장면을 주요하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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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8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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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은 7일 김이수 후보자가 모두발언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과 김동연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안경을 만지고 있는 장면,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각각 실었다.

 

김이수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버스로 경찰 저지선을 뚫다 경찰관 4명을 사망케 한 혐의로 시민군에게 사형을 선고한 일에 대해 주어진 실정법이 가진 한계를 넘기 어려웠다저의 판결 결과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김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경제비서관 등을 지내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책임을 회피하고 싶지 않다. 다만 4대강 비서관이 따로 있었다고 해명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도덕성 검증에 집중했다.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울 봉천동 주택 매매가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선 시공회사와 매수자가 직접 했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7일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의 안착 여부를 가르는 인사청문회가 열려 공직 후보자들이 집중적인 검증을 받았다며 눈을 감고 답변을 준비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징병등급 판정 당시 시력검사 상황을 설명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모습을 실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채 버스를 몰다 사고를 낸 운전사 배모 씨에게 군 판사로서 1심 사형 선고를 내린 데 대해 사과부터 했다강 후보자는 위장 전입과 세금 탈루 의혹 등에 대해선 거듭 사과했다. 

▲서울신문 8일자 1면 사진.

<!--[endif]-->서울신문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 도중 안경을 벗고 눈가를 만지고 있는 모습(왼쪽),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고쳐 올리고 있는 모습(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같은 날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중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는 장면을 각각 실었다.

 

서울신문은 여야는 이날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9일 재논의하기로 했지만, 험로가 예상된다. 여야의 대치 전선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세계일보, 한국일보도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이수(왼쪽 사진부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세 후보자가 여야 의원들의 질문을 받으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중앙일보 8일자 1면 사진.

<!--[endif]-->조선일보, 중앙일보는 지난 7(현지 시각) 총기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의 의회 의사당에서 한 아이가 창문을 통해 탈출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괴한들은 경비원 한 명을 죽인 뒤 건물 안에서 인질을 잡아 보안군과 대치했다.

 

조선일보는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의회 의사당과 이슬람 혁명을 주도한 호메이니 묘지에서 7(현지 시각) 연쇄 총격자살 폭탄 테러나 일어나 최소 1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이슬람 시아파의 '맏형'인 이란의 정치적종교적 상징이 동시에 공격을 당한 것이다. 이란은 테러 직후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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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8일자 1면 사진.

 <!--[endif]-->한겨레는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국장(왼쪽 사진)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의 모습을 실었다. 코미 전 국장이 8일 오전 10(한국시각 8일 밤 11)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개증언에 나선다.

 

지난해 미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다 해임된 지 한 달 만이다.

 

한겨레는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나 사퇴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코미의 증언 수위에 따라선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식물 정권'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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