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되는 정유라...최순실 심경변화 주목

[5월31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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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송환되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0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ytn 화면 캡처)

"정유라가 들어왔다는 것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는 거라고 봅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도피 245일 만에 국내로 송환되는 정유라 씨에 대해 한 말.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박근혜라는 범죄자들이 시종일관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입장, 이거 역시도 철저히 기획 의도된 입장이듯이 정유라 역시도 모든 걸 엄마한테 다 떠넘기고 자신은 모른다고 하는 거 역시도 의도되고 기획된 입장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유라가 입국하고 또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면 정유라 씨의 태도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많다고 보고요. 그로 인해서 최순실이나 박근혜 범죄 혐의들도 본인들이 진술 태도나 신병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상궁 내지 환관한테 배신당한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남 변호사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재판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최순실 씨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 말.
김용남 변호사는 "완전히 자신의 지시를 잘 이행하고 자신의 잡다한 일을 잘 챙겨주고 했던 사람이 이 사건 수사와 재판이 진행 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처 알지 못했던 최순실의 행위부분을 알게 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잘 썼던 표현입니다만 일종에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는 조금 뜬금없다고 보고 있죠. 왜냐면 사드 발사대는 한 포대가 6기라는 것은 거의 공지한 사실입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전날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구 반입보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한 말.
주호영 원내대표는 "2기가 들어오는 과정은 당국이 동영상으로써 밝혔고요. 그때 발표에서도 나머지 4기의 도입은 보안이라든가 여러 문제 때문에 후속으로 이어지지만 일일이 중계방송을 하듯이 하지 않겠다고 했고요. 4월 26일경에 언론들이 나머지 4개  포대로 짐작되는 것의 수송에 관해서도 보도하면서 인근 미군 부대에 보관되고 있다고까지 보도했거든요"라고 주장했다.


"파격 소통 행보와 전격적인 업무지시로 국민 기대감을 높였고 민주당 지지율과 동반 상승효과도 얻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이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대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88% 나온 배경에 대해 한 말.
배종찬 본부장은 "최근 경향은 허니문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직전 대통령과 상대적 비교, 인수위 없는 당선 효과 지속, 견제 세력인 보수 진영의 무기력함 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지난 23~25일 전국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휴대전화 RDD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3.1%P 성연령지역가중치적용 응답률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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