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게 한 표"…대선 첫 사전투표 실시

[5월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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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 사상 첫 사전투표가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주요 신문사들은 이런 소식을 전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을 4일자 1면 사진기사로 다뤘다.

 

▲경향신문 4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3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19대 대선 사전투표는 4~5일 이틀간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 등록증, 국가유공자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중 한 가지만 지참하면 된다.

 

국민일보·서울신문은 지난 3일 한국장학재단 홍보대사 학생들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서울신문 4일자 1면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3"이번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조사에서 유권자의 17.1%'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를 감안하면 사전투표율이 15% 정도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번 대선의 전체 유권자 수가 42432413명인 점을 고려하면 6365000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일보는 "황금연휴가 대선 앞에 있어 사전투표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사전투표가 대선의 중대변수로 등장함에 따라 각 후보들은 SNS와 전화를 이용하거나 연예인 등을 동원한 사전투표 독려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4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조선일보는 3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주요 대선 후보들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해 불심 잡기 경쟁에 나선 모습을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본지는 이 같은 규정에 맞춰 지난 1~2일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8.5%,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6.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6.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8%, 기타 후보 0.8% 등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직후인 47~8일 조선일보·칸타퍼블릭 조사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35.7%에서 2.8%포인트, 홍 후보는 7.2%에서 9.6%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37.5%에서 21.8%포인트 하락했다. 심 후보는 2.6%에서 4.2%포인트, 유 후보는 2.6%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층은 지난 한 달 동안 14.5%에서 17.5%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해 전화 면접으로 1147(51552, 2595)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포인트, 응답률은 13.6%.

 

세계일보도 대선후보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세계일보는 관련기사에서 "사전투표는 젊은 층 투표율을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어 진보 쪽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게 허용돼 사전투표 열기가 달궈지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겨레 4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린 가운데 비정규 및 해고 노동자들()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가운데), 성소수자와 이주노동자(아래) 등이 헌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일보는 3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2도까지 올라 5월 상순 역대 최고 더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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