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의원 14명 "홍 후보 지지 탈당 선언"

[5월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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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 14명은 지난 1일 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와의 긴급 회동을 갖고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주요 신문들은 2일자 1면 사진으로 관련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는 2일자 1면 사진기사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왼쪽)가 지난 1일 밤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이군현황영철 의원(왼쪽 두번째부터) 등 비유승민계 의원 14명과 긴급 회동해 보수후보 단일화 등을 논의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경향신문 2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1일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보수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이들은 유 후보가 단일화를 최종 거부할 경우 이르면 2일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무성주호영정병국 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밤 유 후보를 만나, 홍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안을 제안했지만 유 후보는 "끝까지 간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는 회동 후 "지금 14명인데 1명이 더 있는 모양"이라며 "보수대혁신을 같이하게 된다. 함께 하자고 날 부른 것 아니냐"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14명 전원이 탈당할 경우 바른정당은 의석 수가 18석으로 줄면서 국내 원내교섭단체 자격도 잃게 된다""이들이 모두 한국당으로 돌아갈 경우 바른정당 내 국민의당행파도 고민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2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한 어르신이 1일 오전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경기도 수원의 한 요양원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거소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거소 투표는 사전투표나 선거 당일 투표소에 올 수 없는 유권자가 할 수 있다.

 

국민일보도 관련 기사에서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바른정당 간 이른바 '보수 대연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대위 일각에서도 바른정당과의 연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근로자의 날인 1일 대선 후보들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한 표를 호소하는 모습을 담았다.

 

▲동아일보 2일자 1면 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경기 의정부시 젊음의 거리를 찾아 엄지손가락을 들며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제주 동문시장에서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에게 화답하는 모습을, 인천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모습을 각각 담았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제주 유세 도중 한라봉을 선물 받은 장면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세계노동절대회에 참석한 모습을 실었다.

 

동아일보도 관련기사에서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두고 내홍을 겪은 바른정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게 되면서 59대선 구도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2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19대 대통령 선거 유세가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1일까지 후보들의 유세현장에서의 다양한 유권자들의 표정을 담았다.

 

한겨레는 1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2017 세계노동절대회' 참가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및 노조 할 권리를 의미하는 빨간 우산을 들고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는 모습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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