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일간지는 투표 캠페인 소식 등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은 1일 1면 사진기사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30일 경기 고양시 국제꽃박람회가 열린 호수공원에서 관람객들에게 장미꽃 저금통을 나눠주며 대선 투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신문, 한겨레, 한국일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9일 앞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확대경을 이용해 투표용지 인쇄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이어 "3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CBS노컷뉴스 의뢰, 27~29일 1523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후보는 42.6%로 안 후보(20.9%)를 두 배 이상 앞섰다"며 "홍 후보는 16.7%로 안 후보를 바짝 추격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7.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2%)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지난달 29일 일본 규슈 나가사키 현 앞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세계일보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FE)연습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이 동해에 진입해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에 돌입했다며 칼빈슨호 전단이 지난 28일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필리핀해를 통과하는 모습을 담았다.
세계일보는 "양국 해군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이번 훈련은 이번 주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연합훈련의 핵심 내용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탐지-추적-요격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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