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결정 임박…헌재 재판관 근접경호

[2월2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주요 신문들은 25일자 1면 사진기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이 27일 예정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요청에 따라 재판관 8명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선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국민일보 25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이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출근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탄핵결정이 임박해지면서 테러를 우려한 헌재의 요청에 따라 경찰은 이날부터 재판관 8명에게 각각 2~4명의 경호원을 붙여 신변보호에 나섰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특검보들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 측이 27일로 확정된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늦추기 위해 변수 만들기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 지명 문제를 빌미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법원이 이르면 다음 주 이 대행의 후임자를 지명할 거란 소식이 전해진 24일 대통령 측 대리인단과 친박계 의원들은 일제히 변론기일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은 "헌재 역시 이 권한대행의 후임 지명과 상관없이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25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알리는 공지가 게시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의 전자게시판 앞을 24일 한 경찰이 지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탄핵 찬반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헌재와 재판관들에 대한 경비 및 경호가 대폭 강화됐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동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는 25일 대한민국은 다시 둘로 쪼개진다. 이날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촛불집회와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반대하는 태극기집회가 각각 총력전에 나설 태세"라고 밝혔다.

▲세계일보 25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이 탄핵찬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건물 정문 앞에서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조선일보 25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24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식에 참석한 이은애(1등‧오른쪽), 김미소(2등‧왼쪽), 이효진(3등‧가운데) 생도가 환호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들은 동기생 248명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영예를 안았다.


졸업 성적 1~3등을 여생도가 휩쓴 것은 육사에 여생도가 입학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처음이다. 1등 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이은애 생도는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예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일보 25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소설가 최인훈(오른쪽)씨가 2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린 법과대학 졸업식에서 조홍식 법대학장으로부터 입학 65년 만에 명예졸업증명서를 받는 모습을 실었다. 1952년 입학한 최씨는 휴학계를 낸 뒤 복학하지 않아 1957년 제적됐다. 이후 소설 '광장' '회색인'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