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7일 최종변론…3월13일 이전 선고할 듯

[2월2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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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들은 23일자 1면 사진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제16차 변론기일이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의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서울신문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재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신문 23일자 1면 사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재 재판소가 오는 27일 최종변론을 열겠다며 26일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22일 요구했다.

 

반면 박 대통령 측은 2시간 넘게 헌재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섞인 변론을 이어가고 강일원 주심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 소추사유와 무관한 무더기 증인 신청 등 심판 정당성을 흔드는 총력전을 펼쳤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지 아직 답변을 못하겠다며 대리인 총사퇴 등 마지막 '판 깨기 카드'구사 가능성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헌재 재판부가 박 대통령 출석 등 변수가 발생해도 최종 변론기일을 추가로 늦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 13일 안에 이 권한대행을 포함한 '8인 재판관'체제 상태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아일보 23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 종료 후 헌법재판소를 빠져나가던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오른쪽)가 취재진의 질문에 항의하자 서석구 변호사가 말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변론기일에서 김 변호사는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등을 향해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김 변호사는 강 재판관을 향해 "(박 대통령측 증인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신문을 한다. 일단 시작이 비난이다"라며 "그렇게 하면 국회 측 수석 대리인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겨레 23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22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제16차 변론기일이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쪽 대리인단이 분주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국민일보는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가운데)22일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암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도 김정남 피살 사건에 개입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송(또는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을 추가 용의선상에 올렸다.

 

칼리드 청장은 "이들에 대한 경찰 출석을 북한대사관에 요청했다. 대사관 측이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3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중앙일보도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22일 쿠알라룸푸르의 경찰청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암살사건의 두 여성 용의자가 독극물이 묻은 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문지르는 흉내를 내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경찰이 현지의 북한 외교관을 암살 사건 공범으로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건에 북한 정권이 개입했음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일보는 벨기에와 영국 등 각국의 천문학자들로 구성된 국제공동 연구진이 태양계와 꼭 닮은 행성계를 발견하고 이 연구를 22(현지시간) 영국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된 장면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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