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망 피해간 우병우 전 수석

[2월2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주요 종합일간지들은 22일자 1면 사진기사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기 전 질문하는 기자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겨레는 지난 21일 오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면서 질문하는 기자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9분쯤 직권남용직무유기특별감찰관법 위반국회증언감정법상 불출석 혐의를 받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오 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특검은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실의 감찰을 방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반면 우 전 수석측은 위법하게 권한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대통령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22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도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기자가 법정 입장 전 "구속되면 마지막 인터뷰일 수 있는데 한마디 해 달라"고 하자 우 전 수석이 기자를 위아래로 훑어본 뒤 째려보고 있는 장면과 지난해 11월 우 전 수석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면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을 함께 실었다.

 

동아일보는 21일 오전 230분경(현지시간)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병원 부검센터 앞에 배치된 말레이시아 경찰특공대원들이 복면을 쓰고 무장한 채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전날 밤 김한솔이 아버지의 시신을 찾으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이날까지 그의 입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세계일보 22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말레이시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21(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종합병원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한 사인 및 독극물 분석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이날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13일 김정남이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증거는 없고 시신에 외상이나 뚫린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독극물 검출여부에 대해선 "독극물(검출) 여부에 대해서는 담당 화학국이 채취한 사료를 분석한 뒤에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22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21(현지시간)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한 본국의 소환 명령에 따라 북한을 떠나 중간 기착지인 중국 베이징공항에 도착한 모하맛 나잔(왼쪽) 북한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공항에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모하맛 대사는 김정남 알살 수사에 대한 질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5시간20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가는 차에 타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