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문산업(인터넷신문 포함) 전체 매출액은 3조6632억원으로 전년(3조4979억원)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16 신문산업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신문산업 전체 매출액 중 전국종합일간지신문Ⅰ(11개사)이 차지한 비중은 39.8%(1조457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일간신문(7190억원, 19.6%), 인터넷신문(4868억원, 13.3%), 지역종합일간신문(4311억원, 11.8%), 주간신문(3826억원, 10.4%) 등이 뒤이었다.
전국종합일간Ⅰ(3.0%), 지역종합일간(2.6%), 경제일간(7.9%), 기타전문일간(8.3%) 등의 매출은 2014년보다 증가한 반면 스포츠일간(-28.9%), 전국종합일간Ⅱ(-5.4%), 무료일간(-3.3%), 외국어일간(-2.1%) 등의 매출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경제지(10개사)의 경우 2014년 6661억원에서 2015년 7190억원으로 7.9% 증가해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5년 인터넷신문 매출액도 전년보다 10.1% 증가한 4868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2015년 신문산업이 전년보다 성장했던 이유는 전체 매체 수 증가도 있었지만, 2014년 글로벌 경기침체에다 세월호‧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에 따른 내수경기 위축 여파로 급감했던 매출이 회복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문산업 매출액 중 55.1%(2조200억원)는 ‘광고수입’이었고 ‘부가사업 및 기타수입’ 25.4%(9291억원), ‘종이신문 판매 수입’ 13.8%(5059억원), ‘인터넷상 콘텐츠 판매수입’ 5.7%(208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도 신문산업 종사자는 일간신문이 1만5807명(38.5%), 주간신문이 8434명(20.5%), 인터넷신문이 1만6848명(41.0%)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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