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시대' 개막

[1월2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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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들은 21일자 1면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가는 차로 향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을 담았다. 

▲경향신문 21일자 1면 사진.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했고, 세계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 '트럼프 시대'의 개막을 지켜봤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경향신문은 "트럼프는 일자리 창출과 중산층 복원, 월가와 결탁한 기득권 정치 퇴출, 철저한 국익외교를 천명했으나 각료들 2명만이 인준을 받은 채로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이 20(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도중 왼손을 성경에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장면을 실었다.

 

국민일보는 "미 역사상 군 경력도, 선출직 경험도 없는 기업인이 대통령 자리에 오르기는 트럼프가 처음"이라며 "정치 아웃사이더였고 외교 경험도 전무한 그가 세계 최강대국의 권좌에 오르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격변의 폭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의 대북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공약,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등에 따라 한반도의 안보 및 경제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동아일보 21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세계일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19(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 전야 행사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축하 공연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만들기 위해 경제 외교안보 사회 등 전 분야에서 트럼프식 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대선에서 표출된 민의를 진정한 변화에 대한 갈망이라고 보고 역대 최고 수준의 일자리 창출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확충 제조업 부활 멕시코 등 접경 지역 국경 수비 강화 등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장인 의회의사당 앞 광장으로 향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조선일보 21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가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현지 시각) 오전 940분쯤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셀의 영접을 받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 강한 군대, 국경 통제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트럼프의 '3대 약속'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한 세계 질서인 자유무역과 안보 동맹 등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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