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블랙리스트 조사' 박 대통령 향해

[1월1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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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합일간지는 18일자 1면 사진으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날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특검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향신문 18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한겨레는 17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문화계 블랙리스트'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경향신문은 "특검은 두 사람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특검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44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본격화된 현 정부의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배제 대상자 명단(블랙리스트)을 작성시행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계일보는 "특검팀 스스로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면서 이제 박근혜 대통령만 수사선상에 남게 됐다""특검팀은 늦어도 다음달 초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해 블랙리스트 연관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18일자 1면 사진.

한겨레도 "특검팀은 이미 지난달 말 문체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블랙리스트'보고 문건 등 주요 증거를 다수 확보했고, "(블랙리스트가) 김 전 실장을 거쳐 박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굳은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동아일보 18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특검은 김 전 실장에 대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소환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6(현지시간)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장남 루서 킹 3세와 만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서울신문 18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20일 취임한다""미국 역사상 가장 '불확실한' 대통령으로 평가되는 만큼 세계는 그 불투명성과 낮은 예측 가능성에 긴장과 기대 속에서 그의 취임을 바라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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